[모든 개발자를 위한 HTTP 웹 기본 지식] 6. HTTP 상태 코드

 

 

 

HTTP 상태코드 소개

상태 코드

클라이언트가 보낸 요청의 처리 상태를 응답에서 알려주는 기능

• 1xx (informational): 요청이 수신되어 처리 중
  • 거의 사용하지 않으므로 생략
• 2xx (successful): 요청 정상 처리
• 3xx (redirection): 요청을 완료하려면 추가 행동이 필요
• 4xx (client error): 클라이언트 오류, 잘못된 문법 등으로 서버가 요청을 수행할 수 없음
• 5xx (server error): 서버 오류, 서버가 정상 요청을 처리하지 못함

만약 모르는 상태 코드를 서버가 반환하면?

• 클라이언트는 상위 상태코드로 해석해서 처리함
• 따라서 미래에 새로운 상태 코드가 추가된다 하더라도 클라이언트를 변경하지 않아도 됨
• ex. 299 → 2xx (successful)

 

2xx - 성공

클라이언트의 요청을 성공적으로 처리

200 OK

• 요청 성공

201 Created

• 요청 성공하고 새로운 리소스가 생성됨
• 생성된 리소스는 응답의 Location 헤더 필드로 식별함

202 Accepted

• 요청이 접수되었으나 처리가 완료되지 않음
• 배치 처리 같은 곳에서 사용
• ex. 요청 접수 후 1시간 뒤, 배치 프로세스가 요청을 처리함
• 사실 잘 사용되진 않음

204 No Content

• 서버가 요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지만, 응답 페이로드 본문에 보낼 데이터가 없음
• ex. 웹 문서 편집기에서 save 버튼
  • save 버튼의 결과로 응답에 아무 내용이 없어도 됨. 하지만 버튼을 눌러도 클라이언트에서는 같은 화면을 유지함.
• 결과 내용이 없어도 204 메시지(2xx)만으로 성공을 인식함 (서버에서 동작해도 클라이언트에서 화면에 변화가 없는 경우)

 

3xx - 리다이렉션

요청을 완료하기 위해 유저 에이전트(웹 브라우저)의 추가 조치 필요

•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해서 서버에서 클라이언트에게 응답을 보냄
• 웹 브라우저는 3xx 응답의 결과에 Location 헤더가 있으면, Location 위치로 자동 이동함(리다이렉트)
• 특히 실무에서는 일시적 리다이렉션(특히 302)을 많이 사용함

자동 리다이렉트 흐름

1. 클라이언트 → 서버 요청
2. 서버 → 클라이언트 301 + Location 요청 (해당 경로가 더이상 사용되지 않고, 변경됨)
3. 클라이언트에서 Location 값으로 자동 리다이렉트
4. 클라이언트 → 서버 리다이렉트된 페이지에서 요청
5. 서버 → 클라이언트 응답 200

해당 과정은 엄청 빠르게 일어나므로, 사용자 입장에서는 인지하지 못함

 

301, 308 (영구 리다이렉션)

• 특수 리소스의 URI가 영구적으로 이동
• 원래의 URL를 사용X, 검색 엔진 등에서도 변경 인지
• ex. /members → /users

301 - Moved Permanently

• 리다이렉트 시 요청 메서드가 GET으로 변하고, 본문(body)이 제거될 수도 있음**(MAY)**
  • 과거 의도 - 301이 오면 당연히 다시 POST로 redirect할 것으로 예상함
  • 하지만 대부분의 브라우저들이 GET으로 요청을 보냄
  • 그래서 스펙 자체를 바꿔서 GET으로 보내도록 함. 하지만 이미 모든 브라우저에서 본문이 제거되어 보내도록 다 구현이 되어 있었으므로 “본문이 제거될 수도 있음”이라고 하는 것.
• 그래서 등록했던 정보를 다시 입력해주어야만 함

308 - Permanent Redirect

• 301과 기능이 동일하나, 리다이렉트 시 요청 메서드와 본문 유지함(MUST NOT)

💡 실무에서는 어차피 URI가 바뀌면 내부적으로 전달해야할 데이터 전체가 다 바뀜. 그래서 POST로 와도 웬만하면 GET으로 다시 돌림. (301을 사용한다)

 

302, 307, 303 (일시적인 리다이렉션)

• 리소스의 URI가 일시적으로 변경
• 따라서 검색 엔진 등에서 URL을 변경하면 안됨
• 실무에서 아주 많이 씀
• PRG: Post/Redirect/Get
• ex. 주문 완료 후 주문 내역 화면으로 이동

302 - Found

• 리다이렉트 시 요청 메서드가 GET으로 변하고, 본문이 제거될 수도 있음**(MAY)**
• 이것도 301과 동일한 이유. 이로 인해 307, 303이 나오게 됨

307 - Temporary Redirect (유지)

• 302와 기능 동일
• 리다이렉트 시 요청 메서드와 본문 유지(요청 메서드를 변경하면 안됨. MUST NOT)

303 - See Other (GET으로 변경)

• 302와 기능 동일
• 리다이렉트 시 요청 메서드가 GET으로 변경됨

💡 302, 307을 많이 사용하지만, 실무에서는 아직 302를 많이 사용함. 라이브러리에서도 많이 사용됨.

 

일시적 리다이렉션 - 예시

• POST로 주문 후, 웹 브라우저를 새로고침하면?
• 새로고침은 다시 요청됨 → 중복 주문이 될 가능성 있음 (새로고침할 때마다)
  • 사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서버에서 막아야 함. 주문 후, 동일한 주문이 요청되면 잘못된 상품코드입니다 라는 멘트로 안되도록 해야 함.
•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PRG (Post/Redirect/Get)를 응용함

 

PRG(Post/Redirect/Get) 패턴

• POST로 주문 후에 주문 결과 화면을 GET 메서드로 리다이렉트 시킴(클라이언트 상에서 막음)
• 새로고침을 해도 GET으로 결과 화면만 조회함
• 중복 주문 대신에 결과 화면만 GET으로 다시 요청함
• PRG 이후 리다이렉트를 해도, URL이 이미 POST → GET으로 리다이렉트 되었으므로 결과 화면만 조회하게 됨

예시로 살펴보는 PRG 패턴 과정

1. 요청 POST /order itemId=mouse&count=1
2. 주문 데이터 저장 (mouse 1개) - DB에 넣음
3. 응답 302 Found (or 303) Location: /order-result/19
4. 자동 리다이렉트 GET 변경
5. 요청 GET /order-result/19
6. DB에서 주문데이터 19번 주문 조회 - 있음 → HTML 화면을 만듦
7. 응답 HTTP/1.1 200 OK (HTML 화면 전달)
8. 결과 화면에서 새로고침해도 GET /order-result/19 결과 화면만 다시 요청(5번으로 이동함)

 

🍒 302, 307, 303 그래서 뭘 써야하는가?

• 정리
  • 302 → GET으로 변할 수 있음
  • 307 → 메서드가 변하면 안됨
  • 303 → 메서드가 GET으로 변경
• 역사
  • 처음 302 스펙의 의도는 HTTP 메서드를 유지하는 것
  • 그런데 웹 브라우저들이 (일부는 다르게 동작하나) 대부분 GET으로 바꿔버림
  • 그래서 모호한 302를 대신하는 명확한 307, 303이 등장(301 대응으로 308도 등장)
• 현실
  • 307, 303을 권장하나, 현실적으론 이미 많은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들이 302를 기본값으로 사용하고 있음
  • 자동 리다이렉트시에 GET으로 변해도 되면 그냥 302로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

 

3) 300, 304 (특수/기타 리다이렉션) - 결과 대신 캐시 사용

300 Multiple Choices: 안씀

304 Not Modified: 진짜 많이 사용됨

• 캐시를 목적으로 사용
• 클라이언트에게 리소스가 수정되지 않음을 알려줌. 클라이언트는 로컬 PC에 저장된 캐시를 재사용함 (캐시로 리다이렉트함)
  • 클라이언트에서 캐시 생성 날짜 정보와 함께 서버에게 요청을 보냈을 때, 캐시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 상황일 때 해당 응답 전달(저장된 캐시를 재사용함)
• 304 응답은 응답에 메시지 바디를 포함하면 안됨(로컬 캐시를 사용해야 하므로)
• 조건부 GET, HEAD 요청 시 사용

 

 

4xx - 클라이언트 오류(Client Error)

• 오류의 원인이 클라이언트에 있음
•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잘못된 문법 등으로 서버가 요청을 수행할 수 없음
• 클라이언트가 이미 잘못된 요청과 데이터를 보내고 있음 → 똑같이 재시도해도 실패

 

400 - Bad Request

• 클라이언트가 잘못된 요청(ex. 요청 구문, 메시지 등 오류)을 해서 서버가 요청을 처리할 수 없음
• 클라이언트가 요청 내용을 재검토 후 요청 필요
• ex. 요청 파라미터가 잘못됨, API스펙 이 맞지 않음

401 - Unauthorized

• 인증(Authentication)이 없음
• 응답에 WWW-Authenticate 헤더와 함께 인증 방법을 설명해야 함
• 오류 메시지가 Unauthorized이지만 인증이 되지 않은 것임(네이밍이 아쉽다..)

💡 참고
인증(Authentication): 본인이 누구인지 확인(로그인)
인가(Authorization): 권한 부여(admin 권한처럼 특정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, 인증이 있어야 인가가 있음)

403 - Forbidden

• 서버가 요청을 이해했지만 승인 거부함
• 요청 리소스가 서버에 없음, 또는 클라이언트가 권한이 부족한 리소스에 접근할 때 해당 리소스를 숨기고 싶을 때

 

 

5xx - 서버 오류(Server Error)

• 서버 문제로 오류 발생
• 원인이 서버 문제이므로, 재시도하면 성공할 수 있음(복구되거나 등)

 

500 - Internal Server Error

• 서버 내부 문제로 오류 발생
• 서버에서 발생하는 오류가 애매하면 그냥 500 쓰면 됨

503 - Service Unavailable

• 서버가 일시적인 과부하 또는 예정된 작업으로 잠시 요청을 처리할 수 없음
• Retry-Ater 헤더 필드로 얼마 뒤에 복구되는지 보낼 수 있음
• 대부분은 언제 복구가 될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경우가 없으므로, 대부분이 500 에러로 응답함

 💡 웬만하면 서버에서 500 에러를 만들면 안됨. 서버가 터졌을 때, DB상 문제가 있을 때 등 제외하고는.
비즈니스 로직 상, 예로 들어서 고객의 잔고가 부족하다와 같은 경우에는 비즈니스 로직상 예외적인 경우이므로 500 에러를 보내면 안된다.